부딪치고 깨져서

하염없이 헤매고 있어

어디론가 흘러가고 있지만

목적지는 알 수가 없어

그 어둠 속에서 너를 본 거야

또 유난히 빛나는 네가 보인 거야

나도 모르게 자석처럼 이끌려

대기권에 다 다른듯해

멈출 수가 없어

너에게 가까워질 때면

더 빛이나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너에게

떨어지고 있어

다 타고 없어져도 좋아

아름다울 수만 있다면

거스를 수 없는 중력에 맡길래

이 또한 운명이라면

어느새 모르게

흩어져 눈부시게

네 주변을 수놓은 듯해

멈출 수가 없어

너에게 가까워질 때면

더 빛이나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너에게

떨어지고 있어

어둠이 짙게 깔리는 밤

널 향한 흔적들이 빛나

모두 환호하며 꿈을 꾸는 밤

이 아름다움을 향해

멈출 수가 없어

너에게 가까워질 때면

더 빛이나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너에게

떨어지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