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의 신 (God of Mud) - 이날치

이날치

专辑:《진흙의 신》

更新时间:2025-03-06 09: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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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의 신 (God of Mud) - 이날치 歌词

진흙의 신 (God of Mud) - 이날치 (LEENALCHI)

词:김연재

曲:장영규

编曲:장영규

최초의 산사태가 일어나

무너진 마을에도

때마침 정체 모를 구멍이 생겼으니

그 안을 들락날락거리는

날쌘 것이 있어

기다란 혓바닥인지

번들거리는 머리통인지

아니면 미끈한 꼬리인지

도통 알 수가 없었으나

여기저기 이곳저곳에 정체

모를 구멍이 생길 때면

어김없이 퍼지는 소문처럼

스리슬쩍 쏘다니는 골칫덩이

그것은 바로 진흙의 신이었겄다

여섯 밤과 일곱 낮을 가로질러 갈 적에

축축하고 기다란 혓바닥 휘감겨 오며

발목 단단히 옭아매니 깜짝 놀라 펄쩍

진흙의 신 느긋이 땅속 길을 만든다

쫓기는 사람 배고픈

동물 그림자들의 길이라

하나 둘 셋

진흙 속으로 서서히

빨려 들어가 삼켜질 때

더미 자루는 멀뚱멀뚱

얼룽 덜룽한 미궁 속은

굉굉 하구나 울타리하나

국경선도 하나 없구나

귓가에 사각사각

도롱뇽 지나가고

악몽을 먹는 신 늪과

슾지의 신 젖은 꼬리를 끌면서

시큼한 진흙의 신 땅속으로

푸르르르르르르르

멀리멀리 헤엄치니

철길 다리 성과 요새

속수무책 길이나네

몽땅집어 삼켜라 그대로 멈춰라

후후후후후후후후하

후후후후후후후후하

후후후후후후후후하

후후후후후후후후하

빛이 들어 눈을 뜨니

배틀 소리 쉰 목소리

백발 성성한 할머니와

진흙의 신 하는 말

끊어진 길을 따라

눈과 귀와 다리 사천 개가

달린 뿔 달린 황소

어르고 살살 달래 변덕을 잠재우고

사라진 이름들과 기억들을 찾아와라

하나 둘 셋

진흙 속으로 서서히

빨려 들어가 삼켜질 때

맨발의 주민들 멀뚱멀뚱

질척질척한 미궁 속은

캄캄하구나 철조망 하나

이정표도 하나 없구나

등 뒤에 끈적끈적

두더지 지나가고

부끄럼 많은 신

부드러운 동물 작은 두 눈을 굴리며

시큼한 진흙의 신 땅속으로

푸르르르르르르르

멀리멀리 헤엄치니

철길 다리 성과 요새

속수무책 길이나네

시큼한 진흙의 신 땅속으로

푸르르르르르르르

멀리멀리 헤엄치니

철길 다리 성과 요새

속수무책 길이나네

몽땅집어 삼켜라 그대로 멈춰라

하나 둘 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