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정말 못됐구나 - 장희영 (张熙英)

나밖에 모르던

널 너무 믿었나봐

매일 날 보고도

모자란다 말해놓고

웃기는 사람아

너 정말 못됐구나

잘살던 나에게 왜 들어와

못살게 해

왜 하필 내게 행복하란 말

넌 그 말만 남겨둔 채

어떻게 내게 그렇게

쉽게 돌아서면 끝인거니

내 맘이 아파 더 아파

너 이러면 안되잖아

내 맘과 달라 넌 달라

그래서 점점 멀어진다

함께한 추억 모두 다

뜨겁던 사랑 모두 다

이제와 싫다 다 잊자

네가 어떻게 내게 그래

떠나면 안돼 그러면 안돼

울며 붙잡고 싶었지만

숨이 막혀서

입이 굳어서 가는

너를 잡지 못해

내 맘이 아파 더 아파

너 이러면 안되잖아

내 맘과 달라 넌 달라

그래서 점점 멀어진다

함께한 추억 모두 다

뜨겁던 사랑 모두 다

이제와 싫다 다 잊자

네가 어떻게 내게 그래

잘 알잖아 너 없이

못사는 날 알잖아

겁 많은 나란걸 넌 알잖아

찢겨진 내 마음을 어떡해

울지 않을께 한번만

날 안아주고 떠나가

혹시나 네 맘 나에게

돌아올지도 모르니까

되돌릴수만 있다면

행복하란 말 하지마

난 오늘처럼 널 위해

나 조금만 참아볼께

아픈 내 이맘 널 위해

나 조금만 기다릴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