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나 우리 함께 걷던 길
날 잡아준 손
내 마음까지도
따뜻하게 녹여준 너
까만 밤 커다란 달을 보며
옛 추억 끄집어내
부끄런 얘기조차
예쁘게 들어줬어
아무리 생각해도 난
사랑스럽지 않은데
그대로 예쁘다며
그냥 내가 좋다며
날 사랑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인 것처럼
아무런 이유도 없이
날 감싸준 너
나밖에 모르던 나에게
언제나 같은 너의 맘 불어와
새롭게 보게 해
나를 너와
같은 마음이 되게 해
편안해 너와 있을 때면 난
있는 그대로 봐주는 너라서
네게 참 솔직해져
감사해 내가 보는 세상이
더 넓어졌나 봐
나와 함께 걷는 사람이 너라서
참 다행이야
아무리 생각해도 난
사랑스럽지 않은데
그대로 예쁘다며
그냥 내가 좋다며
날 사랑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인 것처럼
아무런 이유도 없이
날 감싸준 너
나밖에 모르던 나에게
언제나 같은 너의 맘 불어와
새롭게 보게 해
나를 너와
같은 마음이 되게 해
나를 너와
같은 마음이 되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