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지난 일인데 - 강균성 (姜均成)/Tablo (타블로)

생각 없이 아무렇지 않은 듯이

너를 보냈었어

시간은 널 쉽게 데려가 줄 거라고

믿고 있었는데

너 없는 내 맘 어두운 이 밤 자꾸만 떠올라선

또다시 저기 닿을 수 없이 멀어져 가는 네 뒷모습

난 서둘러 잠이 오기만을 기다려

네 생각 때문에

꿈 속에서 난 너 없이 자유롭겠지

난 또 눈을 감아

너 없는 내 맘 어두운 이 밤 자꾸만 떠올라선

또다시 저기 닿을 수 없이 멀어져 가는 네 뒷모습

어쩔 수 없다고 지난 일이라고

잊고 싶어하지만 지워지진 않잖아

시간이 흐르면 더 그리워

어떡해 너를 잊어야만 하는데

너 없는 내 맘 어두운 이 밤 자꾸만 떠올라선

또다시 저기 닿을 수 없이 멀어져 가는 네 뒷모습

너 없는 내 맘 어두운 이 밤 자꾸만 떠올라선

또다시 저기 닿을 수 없이 멀어져 가는 네 뒷모습

늦었니 이젠 너 없는 내겐

남겨진건 한숨 뿐

말해봐도 넌 어떤 말도 넌

들려줄 수가 없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