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해 - 배은경 (裴恩京)
词:길민우
曲:길민우
编曲:길민우
찬 바람이 부는 계절이
어느새 내앞에
다가오기까지는
1년이 조금 안걸렸네
멀어지기가 이렇게
힘이 들줄은
그때 왜 알지 못했을까
자꾸 하나둘씩 커져가는
고민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쌓여가는
걱정때문에
억지로 어떻게든 해보려고
한것도 아닌데
자연스럽게 옅어져가
그래도 여전해
가끔 니 생각이나고
또 저번엔 술김에
연락할뻔했어
내안에 너하나 지워내는게
도대체 뭐가이리 어려운걸까
잠깐 기다려 달라고
말할틈도 없이
눈깜빡할 사이
시간은 흘러버리고
너와 둘이 걸어가던 곳
이곳이 어느새
그냥 지나쳐가는 곳이 됐을까
이제 주위에서 느껴지는
시선때문에
편하게 잠들기엔 늘어가는
부담때문에
멍하니 예전처럼 니생각에
아파하기엔
다 잊었다고 믿고 싶은데
그래도 여전해
가끔 니 생각이나고
또 저번엔 술김에
연락할뻔했어
내안에 너하나 지워내는게
도대체 뭐가이리 어려운걸까
너를 몰랐다면
지금 나는 어땠을까
오래된 사진속
기억을 끄집어내다가
결국 또 다시 담아두곤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직도 여전해
가끔씩 생각이나고
며칠전엔 연락을
해볼까 했었어
내안에 너하나 지워내는게
도대체 뭐가이리 어려운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