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멋진 날 - 成始璄 (성시경)
참 맑았던 그 날
눈부신 어느 멋진 날
가끔씩 부는 바람이
코끝에 간지럽고
나 혼자 보기엔
너무 아깝던 하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좋아서 널 불렀어
한없이 들뜬 나를
날 바보로 만든 한마디
헤어지자고 다신 보지 말자고
한없이 놀란 나를
그렇게 남기고 떠나던
햇살이 밉던
Oh! 어느 멋진 날 oh! 그 날
사람이 참 많았어
모두 웃고 있었어
나 혼자 슬퍼지는게
화가 나서 더 웃었어
눈물이 흘러 내릴까봐
남들이 쳐다볼까 봐서 oh!
그래서 혼자 웃었던 거라고 oh yeah!
한없이 들뜬 나를
날 바보로 만든 한마디
헤어지자고 다신 보지 말자고
한없이 놀란 나를
그렇게 남기고 떠나던
햇살이 밉던
Oh! 어느 멋진 날
한없이 들뜬 나를 babe
날 바보로 만든 한마디
헤어지자고 다신 보지 말자고
모두 끝난거라고
한없이 놀란 나를
그렇게 남기고 떠나던
햇살이 밉던 어느 멋진 날
니가 떠나던 그 날
오 어느 멋진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