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nce - 조승아
词:선댄스
曲:선댄스
编曲:선댄스
늦은 봄바람에 몸을 맡기고
룰루랄라 떠돌다가
네가 만들어놓은 작은 돌 틈새에
내려 앉았네
광활한 시야와 짙은 흙 내음이
내겐 너무 낯설었지만
이내 이 곳은 나에겐 그렇게도
아늑할 수 없었네
해가 드리우면 아침이 오는 줄
색이 짙어지면 밤이 오는 줄
내가 아는 것은 오직 그거 하나일 뿐
내가 아는 것은 오직 그거일 뿐
따스한 햇빛도 시원한 물줄기도
내겐 아무 의미 없었네
너의 눈길 한 번 만을 원했었네
그저 그 뿐 이었네
해가 드리우면 아침이 오는 줄
색이 짙어지면 밤이 오는 줄
내가 아는 것은 오직 그거 하나일 뿐
내가 아는 것은 오직 그거일 뿐
허락도 없이 찾아와
염치 없단 건 알지만
발이 묶여버린 나는 더 갈 곳이 없어
한 번도 들여다봐 주지 않는 너라서
그게 그렇게도 서운할 수 없었네
한 번도 나를
찾아 오지 않았던 너라서
예쁘게 피어날 수가 없었네
온전히 피어날 수가 없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