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 나요 나지를 않아요
생각이 나요 나지를 않아요
기억이 나요 나지를 않아요
생각이 나요
날아온 파랑새 묻고
편지는 찢고
촛불은 타고
연극은 잊어.
기억이 나요 나지를 않아요
생각이 나요 나지를 않아요
기억이 나요 나지를 않아요
생각이 나요
내게 준 마음과 믿음
넣어둔 사진
말려둔 장미
모두 다 태워.
기억하나요
우리 맹세한
삶의 조각을
기억하나요
너.
가슴이 타요 그렇지 않나요
머리는 돌죠 그렇지 않나요
손발은 떨죠 왜 그런 걸까요
터질 것 같은
내 마음 가득히 채운
불꽃이 피네
모두가 알까
내 탓이 아냐
너.
하나하나 생각하면 한 명 한 명 떠오르고
하나하나 생각하면 한 명 한 명 떠오르고
하나하나 생각하면 한 명 한 명 떠오르고
하나하나 생각하면 한 명 한 명 떠오르고
하나하나 생각하면 한 명 한 명 떠오르고
하나하나 생각하면 한 명 한 명 떠오르고
하나하나 생각하면 한 명 한 명 떠오르고
하나하나 생각하면 한 명 한 명 떠오르고
기억하나요
우리 맹세한
삶의 조각을 저버린 너도 세상도
기억한다고
소리칠거야
나를 찌르는 조각이 터져가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