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고들기 - Olltii (올티)
각자의 삶 각자의 역할
그래서 어김없이 박자를 이어가
내 일상이 된 벅찬 이 영광
가끔 대신 이젠 매일 rap shit
이건 하늘의 계시 한참을 열망
했었던 바로 이 곳에서
한 자릴 얻었지만
아직도 난 애일 뿐 존심 숨기며
계속해야지 고개는 숙이며
성공에 대한 수많은 우문현답들에
귀 기울일 시간에 난 한 우물을 파
옛날엔 꿈에 대해서 움츠린 나
이젠 달라 더는 부끄러움은 없다
내 꿈을 어떤 곳에다 둘지
아니까 난 이 바닥을 뚫지
비록 이것만 파는 것이 고독할지라도
계속 파고들지 별빛을 간직하며
되풀이되는 밤
난 계속 땅을 파
깊어지는 나
어둡고 어둡지만
난 진짜 빛을 잡기 위해서
위가 아닌 어두운 바닥 여기 있어
똑똑한 놈들 틈에는 낄 수 없단
걸 아니까 무식하게 계속
한 곳만을 봐 한 곳만을 파
할 것만을 하고 하고 많은 답들에
부정하며 키운 대책 없는 내 꿈
대책이 없으니 항상 plan a 뿐
내 깊이를 깊게 하기 위한 다짐
매일을 이 짓해 가며 찾은 가치
누군가는 실패할 거라며 단지
내 행동을 끽해봤자 그저 삽질
정도로만 봤지 어쩌면 맞지
허나 그 삽질이 나의 꿈의 상징
가장 깊은 곳에 touch down
바닥 치고 진정한 빛을 향해 날지
되풀이되는 밤
난 계속 땅을 파
깊어지는 나
어둡고 어둡지만
날 깊게 만드는 것 이건 기쁜 일
멈춤없이 keep it real
깊어질 수록 내가 보는 하늘
구멍은 좁아져
하지만 나를 밝혀줄
별 빛은 더욱 밝아져
어찌보면 난 우물 안 개구리
각인되는 우울함의 원인
그래서 네가 보기에 내가 별난 것
근데 나중에 네가 볼 별이 나일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