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시장 - 브라운지 (BrownZi)
词:브라운지
曲:브라운지
编曲:브라운지/박혜민
길음역 앞 골목을
걸어내려 오다보면
들려오는 사람들
웃음소리
돌아서면
배고프던 시절
내 코를 자극하던
맛있는 냄새들
길음시장 어귀에서
늘 마주치던 엄마
두 손가득 울가족
저녁거리
집으로 가는
익숙한 그 길
엄마랑 단 둘이
나누던 이야기
모두 모인밤
함께 둘러앉아
먹는 저녁밥
따뜻한 대화
웃음 모락모락
피어나던 시간
그때가 난
여전히 난
그립다
어린 나의 두 눈속에
늘 최고였던 아빠
기대어서 잠들던
그 어깨가
어느새 많이
야위셨지만
작아지셨지만
여전한 나의 영웅
모두 모인밤
함께 둘러앉아
먹는 저녁밥
따뜻한 대화
웃음 모락모락
피어나던 시간
그때가 난
여전히 난
그립다
세월이 지나
많은 것이
달라져있겠지만
어린 날의
나의 모든 기억이
언제나 그곳에
남아있네
남아있네
모두 모인밤
함께 둘러앉아
먹는 저녁밥
따뜻한 대화
웃음 모락모락
피어나던 시간
그때가 난
여전히 난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