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e To Where I Am

朴正炫 (박정현) 2007-12-11

专辑简介

近三年未有新作推出的朴正炫 ,以唱作人的身份回归乐坛。在最新大碟《Come To Where I Am》中,朴正炫会一如以往负责曲词创作外,更全面参与大碟的幕后制作。 主打歌<눈물빛 글씨>是表现出朴正炫的无懈可撃嗓音的R&B作品。充满魅力的高音和纤细的声音,令人一听难忘。<마음이 먼저>和<믿어요>是朴正炫风的ballad。其他收入曲包括Bossa Nova风的<달아요>、以及壮大曲风的等。 싱어송라이터로 돌아온 우리 시대의 DIVA 박정현 6집 [come to where I am] 2007년 12월. 박정현이 2년 여 만에 정규앨범 6집 [come to where I am]을 발표한다. 데뷔 이후 발매되어 온 박정현의 정규앨범은 90년대와 2000년대를 이끄는 한국 대중음악 프로듀서 및 작곡가들의 역사교과서라 부르는 것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거물급 뮤지션들의 참여로 주목을 끌어 왔다. 김형석, 박근태, 신재홍, 황성제와 같은 한국의 대표적인 대중음악 프로듀서들 뿐만 아니라, 정석원, 윤종신, 유희열, 김현철 등 self-producer로 자신의 음반을 발표하는 뮤지션의 참여에 이르기까지 폭넓고 다양한 음악인들과의 교감을 통해 수준높은 음반을 발표해 왔다. 하지만 정규앨범 6집의 [come to where I am]의 Staff credit을 읽다보면 이전 앨범과는 다르게 유명 프로듀서들의 이름이 아닌, 박정현 자신의 이름이 더 빈번하게 보이고 있다. 10년 동안 매 앨범마다 한 두 곡씩 자신의 자작곡을 앨범에 실어오면서 차근차근 아티스트로서의 궤적을 걸어오던 그녀가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싱어송라이터, self-producer의 모습을 선보이는 시작점에 있는 앨범이라 할 수 있다. 본 앨범에서 수록곡들의 작사, 작곡 뿐 아니라 앨범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음악적 방향에 참여하며 그간 쌓아온 음악적 내공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그저 참여의 의미가 아닌 그 이상의 의미가진 결과물임은 본 앨범을 귀에 꽂고 들으면 느낄 수 있다. self-producing한 앨범을 내는 다른 아티스트들의 사례를 볼 때, 음악적으로나 상업적으로나 실패하는 대부분의 경우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에 몰두한 나머지 예술성과 대중성 사이에서 균형을 잃는 것이 큰 원인이다. 하지만 6집 [come to where I am]은 박정현이 지나온 자신의 궤적과 영역을 스스로 잘 파악하고 있으며, 또한 이 시점에서 대중들에게 새롭게 선보여야 할 모습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알고 있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 편안한 캐주얼 차림으로 집 단장에 여념 없는, 6집 앨범 속 그녀 모습은 마치 [come to where I am]의 음악을 통해 가장 자신다운 모습을 보여주려 했음에 대한 표현인 듯하기도 하다. 보컬을 연출하고 부르는 것에 있어서 항상 한국 최고라는 찬사를 받아왔던 그녀의 목소리는 이번 앨범에서 자신이 직접 만든 곡을 만나면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이전 앨범보다 한층 더 발전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흡사 자신에게 잘 맞는 옷을 입어 더욱 맵시가 나는 것처럼. 또한 박정현은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의 특기인 R&B부터 보사노바, 모던록, 클래식록까지 다양하고 새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을 마음껏 펼쳐 보인다. 타이틀곡인 [눈물빛 글씨]는 이번 앨범에서 박정현의 가창력을 가장 극대화하여 보여주는 R&B 창법의 발라드곡으로 매력적인 고음과 세련된 코러스가 인상적인 곡이다. 호소력 짙으면서도 섬세한 목소리는 아름답고 대중적 멜로디와 애절한 가사를 돋보이게 하고 곡에 풍부한 감성을 불어넣는다. 팝의 친숙함과 동양의 서정적인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박정현식 발라드'는 [마음이 먼저], [믿어요] 등 다수의 곡에서도 만날 수 있다. 특히 데이빗 포스터의 음악을 떠올리게 하는 [믿어요]는 박정현이 정규 앨범에는 처음으로 수록했지만 이전의 공연에서는 영어로 노랫말을 붙여 팬들에게 여러 번 선보인 적이 있는 곡이다. 또한 이전 앨범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마이너 장르의 곡 [우두커니]는 슬픈 가사와 멜로디가 노래의 울림을 더욱 깊게 하는 감성적인 곡이다. 이외에도 박정현의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느낄 수 있는 곡들도 넓게 포진되어 있다. [달아요]는 제목처럼 달콤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보사노바 풍의 재즈곡으로 귓가에 다가와서 속삭이는 듯한 창법이 독특하다. 웅장한 사운드와 파워 넘치는 박정현의 목소리가 이색적인 [Smile]은 70년대 프로그레시브 락을 떠올리게 하는 복고적인 느낌의 악기 및 곡 구성과 현대적인 사운드를 조합한 곡이다. 한국계 리더 Herry Kim이 이끄는 밴드로 Philip Collins의 back band로도 잘 알려진 'The Vine Street Horns'의 화려한 연주와 객원MC의 랩핑이 잘 어우러진 리드미컬한 템포의 곡 [The Other Side]는 두 여성의 대비되는 삶을 통해 사람의 내면은 겉으로 보는 것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곡으로 노래를 들으면 한 편의 완성된 드라마를 감상한 느낌마저 든다. 이미 수많은 라이브 공연무대를 통해 지치지 않는 최고의 가창력을 선보여 온 박정현은 6집 앨범 발표와 함께 단독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Into the New"라는 부제를 달고 12월 27일(목)부터 12월 31일(월)까지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될 이번 공연은, 제목 그대로 새로운 음악으로 오랜만에 관객과 함께하는 만큼, 새로운 세상으로의 초대가 될 수 있을만한 '새로운' 공연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관객과 하나되어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다는 박정현의 바람에 따라 대규모의 체육관이 아닌, 관객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700여석 규모의 작은 공간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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