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abandoned

한승석 & 정재일 2014-06-03

专辑简介

한승석 & 정재일专辑介绍:버림, 버려짐, 용서, 별리別離, 생멸生滅, 희망, 구원... 바리공주설화 속에서 건져 올린 이 시대 삶에 대한 성찰을 배삼식의 노랫말, 한승석의 소리, 정재일의 연주로 만나다. 곡해설 / 배삼식 *바리abandoned bari, abandoned 처처에 가득한 버려지는 것들의 슬픔 사연이야 많건만 서러운 웃음 속에 묻고 꽃 찾아 떠난다 물 찾아 간다 버려짐 버려두고 바리 찾아 떠나간다 *아마, 아마, 메로 아마 ama, ama, mero ama “마덥 쿠워”를 기억하며 - 네팔인 마덥 쿠워는 1992년 한국에 건너와 불법체류자로 봉제공장에서 일하다 5개월 만에 과로로 인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네팔의 가족들은 두 달 뒤에야 그의 사망소식을 전해 들었으나, 비행기 삯이 없어 그의 시신을 거두러 한국에 오지 못했다. 두 달이 넘게 냉동고 안에 누워 있던 그의 시신은 결국 가족도 없이 화장돼, 뼛가루가 되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바리아라리 bari-arari 우리, 마지막 고개를 넘어갈 때 마지막 물을 건너갈 때 우리 바리 아주마니 그 고갯마루, 강가에 서서 이런 만가輓歌 한 자락 불러 주실까 *없는 노래 salvation song 없는 줄 알면서도 거짓인 줄 알면서도 우리는 노래한다 구원을, 없는 그 노래를 *건너가는 아이들 young refugees 오늘도 지구촌 어딘가에서 마지막 희망이 되어 먼 길 떠나는 어린 망명객들 그 고된 발걸음에 축복을 *빨래 laundry song 어느 손길 있어 어느 물을 길어다 이 세상 구석구석 골골이 겹겹이 찌든 때를 말끔히 씻어줄까 *모르긴 몰라도 maybe, she might be “어따, 썩을 놈들. 지랄 육갑허구 자빠졌네. 뭔 놈의 노래가 죄 청승만 늘어져! 그래 갖고 십 리는 고사허구 열 걸음이나 떼겄듸?” 우리 바리 아주마니, 이러실지 몰라… 모르긴 몰라도. *너는 또 그렇게 you, a waterdrop 돌고 도는 한 방울의 물 흐른다, 우리 만나고 헤어지며 가없는 생명의 바다 아티스트 소개 한승석 : 판소리와 굿음악, 타악까지 두루 섭렵하고, 이를 바탕 삼아 이 시대의 판소리가 담지해야 할 인간적 가치와 음악적 양식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실천하는 소리꾼. 위엄있고 부드러우면서도 애절함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동시에 갖춘 매력적 음색의 소유자로 현재 중앙대 전통예술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재일 : 천재소년에서 아티스트로 성장한 슈퍼멀티플레이어. 10대에 ‘긱스’의 멤버로 활동했으며, 최정상 아티스트의 음반을 프로듀싱하고, 영화나 공연을 위한 음악, 전시 및 설치, 퍼포먼스와 융합된 음악 표현 등 전방위적으로 그의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배삼식 : 인문학의 깊이와 철학적 사유가 담긴 글로 여러 장르의 밑그림을 빼어난 솜씨로 그려내는 최고의 극작가.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탁월한 구성력과 맛깔스런 대사로 주목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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